삼성바이오로직스, 美 릴리와 코로나19 치료제 생산 개시

기술 이전 3개월로 단축…계약 5개월만에 초기 물량 공급

디지털경제입력 :2020/11/17 09:37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일라이 릴리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늘고 있는 COVID-19 치료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음에도, 릴리와의 협업을 강화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부합하는 의약품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에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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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단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코로나19 치료제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