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커넥트 "AI 두뇌 가진 아바타 만든다”

AI 휴먼 기반 소셜 서비스 내년 출시 목표

중기/벤처입력 :2020/11/13 14:09

'사람 아닌 진짜 사람 같은' 인공지능(AI)이 활동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어떤 모습일까?

하이퍼커넥트가 AI 휴먼(디지털 휴먼)을 개발 중이며, 내년을 목표로 AI 휴먼 기반의 차세대 소셜 서비스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AI와 증강현실 그래픽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AI 휴먼은 궁극적으로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지능형 가상 인간이다. AI 두뇌를 가진 아바타로 설명할 수 있다. 고객 서비스,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과 감성적인 소통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IBM,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분야다.

하이퍼커넥트 아자르

하이퍼커넥트는 AI 휴먼 개발을 위해 올해에만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내년에도 AI, 증강현실 및 아바타 개발에 수백억원 규모의 기술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하이퍼커넥트는 “소셜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AI 휴먼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회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형태의 AI 휴먼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목표로 하는 완전한 형태의 AI 휴먼 개발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적용 분야와 형식을 세분화하는 실용적인 개발을 통해 실제 서비스 적용은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이퍼커넥트는 AI 휴먼을 활용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2021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이 서비스는 AI 휴먼(디지털 휴먼)이 등장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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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하이퍼커넥트의 대표 서비스 '아자르' 및 일본 자회사 무브패스트컴퍼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하쿠나 라이브' 등에도 AI 휴먼 기능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궁극적으로는 아인슈타인이나 세종대왕 등 과거의 위인을 가상으로 구현해 친구처럼 대화하거나 디지털 휴먼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하이퍼커넥트 용현택 최고기술책임자는 “하이퍼커넥트는 AI, 딥러닝, 영상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이용자들이 연결을 통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