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삼국지를 소재로 한 새로운 모바일게임 삼국지난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6일 출시되는 삼국지난무는 한빛소프트와 일본의 스퀘어에닉스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게임으로 스퀘어에닉스의 삼국지난무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미소녀 캐릭터로 변환된 삼국지의 유명 인물 수집하고 이를 활용해 실시간 전략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삼국지난무에서 눈길을 끄는 점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10일 삼국지난무 출시에 앞서 게임에 대한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서면으로 진행된 이번 질의응답에는 정진호 이사와 야마자키 히토미 개발 PM이 게임의 소개와 향후 서비스 방향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아래는 정진호 이사와 야마자키 히토미 개발 PM과 진행한 질의응답이다.
Q: 개발 과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면서 작업했던 콘텐츠는 무엇인가?
A: 삼국지난무는 고퀄리티 일러스트 기반의 3D 삼국지 무장과 실시간 부대전략 전투를 기반으로 한 한국, 일본, 대만 실시간 국가전이 핵심인 게임이다. 단순하게 보기만 하는 전투보다는 플레이어가 직접 개입하여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도록 했으며, 삼국지 무장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무장 퀄리티에도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
난무전 및 천하전은 삼파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변수 요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합들 간의 지루하지 않는 전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해뒀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한다.
Q: 기존에 출시된 많은 삼국지 기반 게임들과 어떠한 점이 차별화되나?
A: 대부분의 수집형 기반의 모바일 삼국지 게임들은 턴제 형태의 게임이 많기 때문에 삼국지난무는 그런 부분을 조금 피하고 싶었다. PC 기반 삼국지 게임의 경우 실시간으로 부대를 조작하는 게임이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삼국지 소재 모바일게임에는 이런 점을 살린 게임이 많지 않아 보였다. 삼국지난무는 이런 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대한 살려보고 싶었다.
실제로 PC 게임만큼의 세밀한 조작이나 깊은 전략까지는 아니더라도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하는 전황에 대해 캐치하고 수동으로 즉각적인 전략과 전술을 택해 전황을 유리하게 이끌면서 승리하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전투의 박진감을 높이기 위해 어떤 부분에 집중했나?
A: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핵심 컨텐츠인 난무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 할 수 있었다. 난무전 이용자의 공략 방법 등 플레이 흐름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이를 기반으로 난공불락의 거점을 공략할 수 있는 거점 내구도에 대한 밸런스 및 전투에 박진감을 더하는 콤보 시스템에 대한 밸런스를 좀 더 세밀하게 조정 할 수 있었다.
전체 무장의 병과별 분포 또한 하나의 병과에 치중되지 않도록 밸런스를 보면서 숫자를 조정해나가고 있다. 대토벌전은 병과 상성을 잘 활용하면 보다 유리하게 전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
Q: 삼국지난무 IP의 국내외 인지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스퀘어에닉스와 협업 과정도 궁금하다.
A: 삼국지난무는 스퀘어에닉스가 처음으로 삼국지를 활용해 출시하고 일본에서 6년가량 사랑 받았던 게임이다. 일본 내에서는 상당히 인지도가 있는 IP다. 한빛소프트의 일본 지사를 통해 차기작에 대해 스퀘어에닉스와 공동 개발 협의를 진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한빛소프트의 삼국지 기반 전작 개발을 강조해 공동 개발을 함께 할 수 있었다. 스퀘어 에닉스와의 협업은 주로 기획과 디자인은 양사 담당자가 협업하고, 구현은 한빛소프트가 진행하는 식으로 이어가고 있다.
Q: 향후 진행될 한국, 일본, 대만 3개국 경쟁 시스템인 천하전은 어떤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인가?
A:천하전은 난무전을 통해 최상위 연합을 선정하여 진행한다. 난무전 한 시즌이 종료되면 결과에 따라 연합들의 난무전 리그 등급이 조정되며 매주 일요일에 해당 주에 진행 된 난무전 경기 결과를 기반으로 한국, 일본, 대만 3개국의 최상위 연합을 선정하여 천하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Q: 출시 후 업데이트는 어떻게 진행되나?
A: 아직 게임에 적용되지 않은 무장은 이미 상당 부분 개발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후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육성한 무장에 더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나 엔드콘텐츠인 난무전, 천하전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나가는 부분에 대한 업데이트를 중점적으로 고려 중이다.
Q: 출시 후 한국을 포함한 각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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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용자가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급 무장 소환에서 SR 등급 획득 확률은 10%이고, 여기에 10회 소환 시 SR 등급 무장 1개는 100% 획득 가능하도록 확률을 설정했다. 이용자가 플레이를 통해 삼국지 유명 무장을 획득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
스퀘어에닉스 담당 지역인 일본에서는 전작 이용자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전작이 오랜 기간 사랑 받았던 만큼 일본에서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