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일일 거래량 5천억 돌파...국내 1위·세계5위

컴퓨팅입력 :2020/11/10 18:00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업체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10일 자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이날 4시 코인마켓캡 기준 지난 24시간 거래량이 5억585만 달러(약 5천640억원)를 기록해, 국내 1위·글로벌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거래소 2위가 2억1천919만 달러를 기록한 것보다 약 3억 달러 가까이 많은 규모다. 국내 3위 거래소는 9천769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비트 측은 이번 거래량 국내 1위 달성에 대해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의 선택이 업비트에 모인 것으로 보인다"며 "업비트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국내 대표 거래소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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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결제 업체 페이팔이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하고,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JPM코인’ 발행을 예고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업비트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집계한 모바일인덱스HD 데이터 기준 2020년 상반기 가장 높은 주간활성사용자수(WAU)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업비트의 평균 모바일 WAU는 약 28만 명으로, 2위 거래소보다 약 116.7%, 3위 거래소보다 약 1048.7% 높은 사용자수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