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주얼캠프 등 69곳 '국가대표 혁신기업' 선정

7월 13곳 이어 두번째...각종 금융 혜택 지원

중기/벤처입력 :2020/11/10 17:07

비주얼캠프 등 69개 기업이 중소기업이 선정한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선정됐다. 지난 7월 13개 기업이 선정된데 이어 두번째다. 정부는 지난 7월 범부처가 추진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종합금융지원방안'을 마련, 2022년까지 각 산업부문의 대표 혁신기업 1000개(+α)를 선정, 금융위 주도의 종합적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2차 '국가대표 혁신기업'은 중기부를 포함한 5개 부처(중기부, 산업부, 과기정통부, 복지부, 해수부)가 협력해 뉴딜 분야 등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247개 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으로 선정했다. 247개 중 중기부가 선정한 기업은 69개다. 산업부 3개를 포함해 과기부 2개, 복지부 2개 총 7개 기업은 중복 선정됐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등 우수한 기술성과 사업성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는 중기부 기존 프로그램을 활용해 혁신기업 국가대표를 선정했다. 산업부 3개를 포함해 과기부 2개, 복지부 2개 총 7개 기업이 중복 선정됐다.

센스톤, 원드롭, 하이센스바이오 등 35개 기업은 중기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에 따른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2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리브스메드, 힐세리온, 아젠컴 등 16개 기업은 중기부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 대상인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50억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또 알피에스, 대주전자재료, 풍원정밀 등 16개 기업은 중기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으로 소재·부품·장비 매출액 비중이 50% 이상이면서 5000만원 이상의 민간투자 유치 등의 실적을 갖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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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중기부는 지난 7월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기술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13개 기업을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중 A사는 작년 12월 중기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으로 선정돼 지원을 받던 중 지난 7월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부족한 인건비와 재료비로 사용하기 위한 운영자금 100억원을 산업은행에서 대출 받았다. 또 B사는 기업은행 대출로 50억원, C사는 산업은행 대출로 40억원을 지원받는 등 혁신기업 국가대표로 선정된 10개 기업이 11월 현재 총 306억원을 지원 받았다.

'국가대표 혁신기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및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협업해 해당 기업 자금수요에 맞게 대출, 보증, 투자 등을 충분히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혁신기업 1000 금융애로지원단'이 가동, 선정 기업 지원 현황과 기업 애로사항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