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동서발전형 뉴딜'로 고용 1303명 창출

뉴딜추진단 회의 개최…91개 중점과제 2700억원 투자

컴퓨팅입력 :2020/11/10 10:58    수정: 2020/11/10 13:04

한국동서발전(대표 박일준)은 8월에 수립한 ‘동서발전형 뉴딜 종합계획’ 3분기 추진 추진 실적을 점검한 결과, 2천700억원을 투자해 1천303명의 신규 고용효과를 창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서발전형 뉴딜은 ▲그린뉴딜 ▲디지털 뉴딜 ▲안전·환경 ▲사회적 가치 등 4가지 정책 방향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91개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와 디지택트 업무환경 조성, 사람중심 안전망, 환경망 구축 등에 7조461억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내용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맨왼쪽)과 임원진이 뉴딜추진단 회의에서 보고를 받고 있다.

동서발전은 9일 울산 본사 대회의실에서 박일준 사장 주재로 뉴딜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3분기까지 투자실적을 점검한 결과, 올해 목표치의 70% 수준인 약 2천700억원을 집행했다. 이를 통해 1천303명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가운데 공공·민간 직접 일자리는 379개였다.

그린 뉴딜 분야에서 고유 브랜드인 ‘K-Solar 1000’ 프로젝트를 통해 당진 제1회처리장 태양광 등 2개 사업, 총 26MW 규모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또 수소 산업 트라이앵글 구축을 위한 대산부생수소 연료전지(50.2MW)를 비롯해 파주(1단계, 8.1MW), 동해(15MW), 울산(2단계, 4.2MW) 등에서 4개 사업을 추진해 총 77.5MW 용량의 연료전지 발전소가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사업, 시민참여 가상발전소 구축사업 등 에너지 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디지털 발전소 구현을 위한 지능형 챗봇 서비스 사업에 착수, 사이버 방역체계 및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도 구축하고 있다.

또 전사 거점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하고 디지택트 방식 수출상담회, 국내외 발전소 비대면 원격 기술지원과 설비진단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환경 분야에서는 ▲지능화·무인화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 ▲출입 근로자 비대면 온라인 안전교육 및 VR 시스템 구축 ▲당진 화력 저탄장 옥내화 사업 등 환경설비 개선사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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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분야에서는 취업 지원기관과 협업해 취업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연령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지역 도심형 태양광 선도모델인 ‘EWP 에너지 1004’ 프로젝트와 미세먼지 저감 녹색 교실 조성, 복지시설 그린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기적인 점검과 보완을 통해 동서발전형 뉴딜 중점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하며 “공기업으로서 국가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한국판 뉴딜 추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