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진단·치료 보장하는 새 암보험 상품 출시

암 예방 특약 신설하고, 전조질환 치료까지 보장

금융입력 :2020/11/09 10:39

한화생명이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뉴(New)스페셜암보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암 진단은 물론 암 발병 전후의 예방과 치료까지 보장범위가 획기적으로 넓어진 게 특징이다.

먼저 한화생명은 전조질병이 암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암 예방 특약 2종을 신설했다. '12대기관양성신생물(3대기관 폴립 포함) 수술특약'과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보장특약' 등 신설된 암 예방 특약이 암 전조질환에 대한 수술비와 치료비를 보장한다.

(사진=한화생명)

일반적으로 암은 양성신생물이나 용종(폴립)에서 시작된다. 갑상선암의 이전 단계로 보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우 갑상선암 발병률이 일반인의 최대 8배에 이르는 만큼 암 발병과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한화생명은 암진단 부분에 대해서도 상품성을 강화했다. 종전 스페셜암보험에 없던 비갱신형을 신설해 보험료 인상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호흡기(폐·후두), 간, 췌장, 위, 식도 등 각 신체 부위별로 특약을 마련해 선택권을 넓혔고, 3대 질병과 치매 진단 시 보험료를 환급하는 페이백플러스보장특약도 탑재했다.

암치료 관련 보장도 강화했다. 신설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에 가입하면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에 대한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 시 최대 5천만원(최초 1회)까지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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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연령은 15~80세다. 갱신형은 최대 100세까지 20년 만기 갱신으로, 비갱신형은 80·90·100세 중 선택한 만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성윤호 상품개발팀장은 "진단자금만 보장받을 수 있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예방부터 치료까지 보장범위를 획기적으로 늘린 만큼 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