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석 전 방통위원 "미디어, 생존 위해 혁신해야”

10일 KOC2020행사서 기조연설

방송/통신입력 :2020/11/09 09:47    수정: 2020/11/09 10:24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오는 1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KOC2020 행사에서 ‘뉴노멀 시대의 도래와 디지털 포용’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KOC2020은 코로나19로 초래된 언택트 사회에서 방송·미디어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트렌드를 전망해 보고, 미디어 기업들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마련된 행사다.

기조연설에서 고삼석 전 상임위원은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인해 눈앞으로 다가온 미래를 전망하고, 디지털 포용 관점에서 미디어의 역할과 레거시 미디어들의 생존을 위한 혁신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고 전 상임위원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대전환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며 "지금 방송 미디어는 뉴노멀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사회적 아젠다를 설정하는 역할과 함께, 레거시 미디어로서 생존을 위해 강력한 자체 혁신을 해야 하는 두 가지 큰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뉴노멀 시대에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디지털 포용 사회로 패러다임을 전환을 해야 하는데 미디어가 사회적 공기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첨단 미디어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OTT 급성장을 비롯한 미디어 시장의 구조 변화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