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이달부터 2020년 하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OK금융은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석·박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으로 구분해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일반전형 접수는 이날부터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이뤄진다. 모집 계열사는 ▲OK홀딩스(디지털금융·경영지원) ▲OK저축은행(리테일금융·기업금융·영업기획·심사·리스크관리) ▲OK캐피탈(IB·기업금융·심사·리스크관리·영업관리) ▲아프로파이낸셜(영업기획) 등이다.
또 특별전형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금융·디지털 관련 석·박사 학위 취득자 ▲국가고시·전문자격시험 1차 또는 최종 합격자 ▲핀테크·마이데이터 아이디어·사업 공모전 입선자 ▲금융권(은행·증권·카드·캐피탈 등) 경력 보유자 중 1개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우수인재를 확보하고자 이색적인 조건을 내걸었다는 게 OK금융 측의 설명이다.
두 전형 모두 4년제 대학(원) 졸업자 혹은 2021년 2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OK금융은 다음달 8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뒤 ▲AI(인공지능)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진 면접 ▲연수·채용 검진 등 절차를 이어간다. 최종 합격자는 희망 직무와 면접·연수 성적 등에 따라 내년 2월8일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OK배정장학재단, OK금융 프로배구단과 장학금 조성2020.11.02
- OK금융, 택시기사 9만명에 '바이오OK 마스크' 기부2020.09.17
- OK금융 임직원, 걸음 기부 캠페인 전개2020.09.15
- OK금융그룹 임직원, 수해 복구 성금 전달2020.08.19
이밖에 OK금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지원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발열 체크와 손소독체 비치 ▲대기장 거리 두기 ▲대기장·면접장 수시 방역 ▲면접장 내 비말 차단막 설치 등 조치를 함께 전개한다.
OK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채용이 급격히 줄어드는 모양새"라며 "이번 공채가 청년에게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청년실업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