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과 함께 전국의 법인 택시기사 9만여 명을 대상으로 '바이오OK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OK금융이 이번에 기부한 마스크는 전국 법인택시 기사 9만1천여 명에게 2장씩 지급된다. 세척 사용 시 2개월간 사용 가능한 분량이다.
특히 OK금융은 바이오케미칼 전문기업 벤텍스(Ventex)와 해당 마스크를 함께 제작했다. 겉면을 발수코팅하고 신물질 '헬사클린'을 적용해 ▲항바이러스 ▲항균 ▲탈취 ▲수분·자외선 차단 등 기능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OK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택시운수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돕고 서민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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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영컨설팅 기관 세종경영자문에 따르면 올 4월 택시 운수업 카드 매출은 작년에 비해 약 17% 급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소비자가 택시 이용을 꺼리는 탓이다.
최윤 OK금융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생하는 이웃에게 힘이 되고 국가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종합금융서비스그룹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