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 ‘광주 에이스페어’ 개막

문체부-광주시, 공동 주최…‘AI, 5G, 뉴 콘텐츠 시대를 열다’ 주제로 개최

방송/통신입력 :2020/11/05 11:26    수정: 2020/11/05 15:38

<광주=선민규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인 ‘광주 에이스페어’가  5일 개막했다.

오는 8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디자인진흥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등이 주관해 진행된다.

올해 전시회는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뉴 콘텐츠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홀로그램, 방송, 캐릭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부터 글로벌 바이어를 위한 온라인 사업 상담회와 학술대회 등 세계적인 사업 시장도 마련됐다.

광주에이스페어 추진위원장인 주정민 교수가 행사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인공지능이 만드는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전시되는 주제관에서는 인공지능 생활관, 인공지능 작업실, 인공지능 사진 촬영 행사 등 다양한 생활상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은 주제관에서 인공지능이 일상에 반영된 미래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산업과 시장을 전망하는 토론회도 열린다.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인터넷동영상서비스 관계사, 학계, 콘텐츠 제작사, 언론사 등 전문가들이 모여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산업의 육성 방안을 논의한다.

전시회 참여 업체의 실질적인 성과를 지원하기 위한 장도 마련됐다. 국내외 플랫폼사와 투자사, 방송사가 참여하는 ’아시아 콘텐츠 온라인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기업설명회 및 투자 상담회’를 통해 국내 콘텐츠의 수출과 공동 제작 활성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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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광주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아트토이 특별전 ▲다함께 게임문화 이야기 콘서트 ▲굿 게이머 패밀리 광주대회 ▲보드게임 대회&체험전 ▲인공지능 모의면접 체험 ▲시민 유튜버 교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주정민 광주에이스페어 추진위원장(전남대 교수)은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의 양상을 바꾸면서 콘텐츠 업계도 비대면 디지털 온라인이라는 트렌드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 전시회는 이런 변화를 반영해서 콘텐츠 산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