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는 5일 미국의 바이오 의약품 업체 세러스에 '바이오레즈'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세러스의 혈액 살균기 '인터셉트 블러드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다.
바이오레즈는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의 살균 기능을 활용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백색포도상구균 등을 박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혈액 살균기에 적용하면 혈액 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제거해 수혈로 인한 병원균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서울바이오시스에 따르면 영국 수혈 협회는 최근 바이오레즈 기반의 인터셉트 블러드 시스템에 대한 실험에서 '사스-코로나바이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의 혈액 살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바 있다.
김재헌 서울바이오시스 UV사업부 부사장은 “바이오레즈 기술을 혈액살균기에 사용할 경우 인체에 무해한 빛으로 혈액을 살균하기 때문에 수혈자와 병원 모두 안전한 혈액 공급을 받을 수 있다”며 “바이오레즈 기술은 혈액 살균기 외에도 살균이 필요한 병원의 수술실, 수술 도구 등의 살균 솔루션에 적용 검토 중이며, 미국 MRI 의료기기 전문기업에 공급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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