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이 AI기반 악성 앱 사전 탐지기술을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웰뱅이 설치된 스마트폰은 보이스피싱 등에 사용되는 불법 프로그램을 차단할 수 있다.
악성 앱 탐지 기술엔 에버스핀이 개발한 페이크파인더(FakeFineder)가 적용됐다. 인공지능 플랫폼이 전 세계 앱을 수집·분석한 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서 인증된 앱과 스마트폰에 설지된 앱이 일치하는지를 검증하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변조된 앱이 발견되면 사용자에게 안내한다.
관련기사
- 웰컴저축은행, 서울 강남역 지점 이전·오픈2020.10.26
- 웰컴저축은행, '첫거래우대 정기적금' 특판 실시2020.10.08
- 웰컴저축은행, '웰뱅하자 정기적금' 연일 완판 행진2020.09.18
- 웰컴저축은행, 프로당구팀 창단 기념 정기적금 1만좌 특판2020.09.14
웰컴저축은행 측은 테스트 결과 지난달 28일부터 11월2일까지 총 45건의 악성 앱을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앱 중 다수는 전화번호 탈취, 사칭, 개인정보 과다수집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웰컴저축은행 준법감시인 서성주 상무는 "전화번호 탈취 등 악성 앱이 설치돼 있으면 소비자는 자신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 수 있다"면서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고령층이나 사회초년생 등이 더 안전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