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지원 사격을 받은 쌍용차 올 뉴 렉스턴이 4일 출시됐다.
쌍용차는 이날 올 뉴 렉스턴의 판매 가격을 정식 공개했다. 판매가격은 ▲럭셔리 3천695만원 ▲프레스티지 4천175만원이다. 스페셜 모델인 더 블랙은 4천975만원이다.
올 뉴 렉스턴이 이전보다 달라진 점은 바로 주행보조 ADAS 사양 강화다.
올 뉴 렉스턴에는 긴급제동보조,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스마트 하이빔, 앞차 출발 경고, 부주의 운전경고, 안전 거리 경고 등이 전 트림 기본이다.
최고급 트림 프레스티지는 후측방 경고, 후측방 충돌 보조,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안전속도 제어, 안전 하차 경고 등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기존 렉스턴에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없어 경쟁 모델인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에 비해 주행보조 사양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뉴 렉스턴에는 2.2리터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각각 15마력과 2.0kg.m가 향상됐다. 최대토크 구간의 경우 1600~2600rpm으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일상영역에서 넉넉한 토크를 활용할 수 있다.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6km/ℓ로 10% 가량 향상됐다.
신규 적용 8단 자동변속기는 기존 7단 변속기보다 다단화돼 효율이 향상되었을 뿐 아니라 변속감이 부드럽고 정숙성이 개선됐다.
또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용이한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shift-by-wire)을 쌍용자동차 최초로 채택했다.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P단 전환되며, 별도의 unlock 스위치를 배치해 오작동으로 인한 불안요소를 배제해 안전하다. 국내 최초로 레버 상단 디스플레이에 웰컴&굿바이 세리머니를 통해 시동 on-off 시 해당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한다.
올 뉴 렉스턴은 쌍용차 최초의 랙 타입(R-EPS) 스티어링 시스템 적용으로 조향감과 NVH 성능이 우수하고, 렉스턴 스포츠에 처음 적용되었던 차동기어 잠금장치(LD, Locking Differential)의 험로탈출 성능을 올 뉴 렉스턴에서도 누릴 수 있게 됐다. 4WD 적용 시 동급 최고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와 트레일러 등과 결합, 무한한 레저 활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환경을 표시하는 3D 어라운드뷰가 있다. 일반, 와이드, 풀레인지(Full Range) 3가지 화면을 활용할 수 있으며, 3D 모드에서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며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2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블루투스가 적용되었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시 내기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며, 동승석 온도를 개별조절할 수 있는 듀얼 존 풀오토 에어컨이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후석승객 대화모드&취침모드가 신규 적용됐다. 운전석 마이크를 통해 운행 중에도 편안하게 대화하고, 후석 스피커 출력을 제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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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렉스턴 2열 시트는 베이스와 볼스터(어깨를 감싸는 측면부) 사이즈를 증대하고 높이를 조절해 착좌감을 개선했으며, 등받이가 139도까지 리클라이닝(국내 SUV 최대)되어 최고 수준의 안락함을 누릴 수 있다. 중형 SUV보다 월등한 기본 784ℓ(VDA 기준) 적재공간은 골프백을 가로로 4개까지 수납할 수 있고, 2열 폴딩 시 1977ℓ로 확장된다.
올 뉴 렉스턴은 국내 최고 수준의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이 신규적용돼 차량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량 관리는 물론 국내 유일의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