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4개월만에 월 1만대 판매 회복

내수 7612대, 수출 2585대 판매

쌍용자동차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월 1만대 판매 선을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 10월 내수 7천612대, 수출 2천585대를 포함 총 1만1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거의 같은 기록이다.

쌍용차는 수출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 판매는 전월 대비로는 3.7% 증가한 것으로 스페셜 모델 및 신 모델 출시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올해 월 판매실적으로는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쌍용자동차 2021 티볼리 에어

내수 판매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따른 티볼리 판매증가 및 올 뉴 렉스턴의 사전계약에 따른 계약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출시에 따른 일시적 생산조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세를 나타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 뉴 렉스턴의 정식 출시가 이달 4일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7월 이후 계속되어 왔던 판매 회복세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지난 6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도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59%, 전년 동월 대비로도 20.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