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춤 추는 동영상에서 움직임과 음악의 박자가 맞지 않을 때 이를 해결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반 편집 툴을 개발했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컨퍼런스 어도비 맥스의 '스닉스' 세션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비디오 편집 툴 '온 더 비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닉스는 어도비가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을 미리 엿보는 자리로, 공개한 기술 중 높은 호응을 얻은 프로젝트는 향후 어도비 제품으로 출시될 수 있다. 디지털 페인팅 및 드로잉 앱인 어도비 프레스코도 스닉스를 통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스닉스에서 공개된 온 더 비트는 틱톡과 같은 동영상 챌린지에서 움직임과 음악이 맞지 않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디오 편집 툴이다.
온 더 비트는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움직임을 식별하고 음악에 맞춰 움직임을 재정렬한다. 더 나아가 몸 동작에 따라 동작 비트를 파악하고 이 타이밍을 음악 비트와 일치시키면, 마치 박자에 맞춰 춤을 추는 것과 같은 동영상도 생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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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어도비는 이번 스닉스에서 ▲AI를 활용해 흔들리거나 흐릿한 사진·동영상의 화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인 '샵 샷 스닉' ▲ 3D 상에서 손쉽게 실생활 같은 느끔으로개체를 배치할 수 있는 '피직스 위즈' ▲ 2D 벡터 그래픽을 3D그래픽으로 바꿔주는 2D플러스 ▲캡처한 사진을 3D 모델로 만들어주는 '스캔타스틱' ▲기존 대비 100배 이상 빠르게 만화를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 망화원고 작성 도구 코믹 블라스트 등을 공개했다.
어도비가 맥스 스닉스에서 미리 공개한 크리에이티브 신기술은 어도비 맥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