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내년 가을 UI 확 바뀐다

컴퓨팅입력 :2020/11/02 10:33    수정: 2020/11/02 10:41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년 하반기 윈도10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대대적으로 변경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2회씩 배포하는 윈도10의 주요 업데이트를 내년 봄을 건너뛰고 가을 한차례만 내놓을 계획이다.

그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봄과 가을 두차례에 걸쳐 새 기능과 구성을 개편하는 윈도10 메이저 업데이트를 내놨다. 내년의 경우 봄 업데이트를 생략한다. 대신 '코발트(cobalt)'란 코드명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가을 중 배포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OS에 존재하는 새로운 취약점에 대해 사용자에게 경고했다.(사진=씨넷)

윈도10 21H2 코발트 업데이트의 핵심은 UI 개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듀얼스크린과 폴더블 기기에 최적화된 윈도인 윈도10X를 출시할 예정이다. 윈도10X는 모듈 형식을 더 많이 가지면서 보안성을 강화한다. 당초 윈도10X가 듀얼스크린에 초점을 맞췄지만, 현재는 일반 PC와 투인원 제품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윈도10 21H2 업데이트의 UI 개편은 코드명 '선밸리'란 프로젝트로 준비되고 있다. 윈도센트럴에 의하면, UI 개편은 시작메뉴, 액션센터, 내장 앱 일부 등에 걸쳐 이뤄지고, 사용자 선택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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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디넷은 선밸리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설계팀이 윈도10++라 부르는 프로젝트와 동일한 것이며, 2022년 봄 싱글스크린 기기용 윈도10X 관련 작업이라고 전했다.

윈도 개발 조직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조직 내에 속해 있다. 개발 일정도 상하반기 연 2회로 애저에 맞춰져 있다. 올해 7월부터 12월 사이는 코드명 '아이언'이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는 '코발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