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의 올해 두번째 기능 업데이트 배포가 시작됐다.
미국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20H2 업데이트 버전 배포를 시작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윈도10 20H2버전은 매년 두 차례 이뤄지는 기능 업데이트 중 두 번째다. 윈도10 1903버전 이상을 사용 중인 모든 윈도PC에 설치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선 시작메뉴 디자인이 개선됐다. 시작메뉴의 전체적인 이미지 통일을 위해 각 앱 패널 배경이 기존에 비해 반투명의 느낌의 연한색으로 바뀌었다. 달라진 시작메뉴 디자인은 어두운 테마와 밝은 테마 모두 적용된다.
작업표시줄은 사용자에 맞춰 개인화된다. 클라우드 이용자 정보를 바탕으로 X박스나 스마트폰 연결기능 등 주로 사용하는 기능이 작업표시줄에 포함된다.
웹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최신 버전이 함께 제공된다. 기존보다 더 나은 성능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지원하며 온라인에서 찾은 콘텐츠를 쉽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컬렉션 기능이 추가됐다.
알트(Alt)와 탭(tab)키를 동시에 누르면 실행 중인 앱간 전환을 비롯해 브라우저 내에서 탭 간을 전환에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사이트가 열린 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우측 창이 제공된다.
엔터프라이즈 및 교육 분야 적용을 위해 보안 및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모바일장치관리(MDM)은 관리자에게 온프레미스 그룹정책과 동일한 옵션을 제공하는 로컬 사용자 및 그룹 정책이 포함된다.
생체인증 로그인 서비스 윈도 헬로는 향상된 로그인 보안을 위해 지문, 및 얼굴 센서에 대한 가상화 기반 보안 관련 추가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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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디펜더 애플리케이션 가드(WDAG)는 신뢰할 수 없는 소스의 사이트와 오피스파일을 가상화된 컨테이너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365에는 각 직원, 학생, 교사별 엣지의 탭 페이지를 개인화해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관리자 기능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