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10 1803도 지원종료 연기…코로나 때문

내년 3월11일까지 지원 연장

컴퓨팅입력 :2020/08/28 17:32    수정: 2020/08/29 20:07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0 1803버전 지원 종료를 올해 11월10일에서 내년 3월11일로 연기한다고 최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지원이 종료되면 더이상 보안 패치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

이번에 지원 종료가 연기된 에디션은 윈도10 1803을 기업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 이용 계층 때문에 몇 달 더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바빠진 기업들이 지원 종료 연기를 요청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윈도10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윈도10 1803버전 중 가정용, 프로, 교육용 프로, 워크스테이션 프로 에디션은 이미 지난해 11월12일부로 지원을 끝냈다.

윈도10 1803 기업용 외에도 이번에 업데이트 지원이 연장된 제품군은 일반 교육용, 사물인터넷(IoT) 기업용 등이 있다. 윈도 업데이트, 윈도 서버 업데이트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업데이트 카탈로그 등을 통해 업데이트가 이뤄진 예정이다.

앞서 3월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1709 지원 종료 예정일을 미룬 바 있다. 당시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혼잡을 겪는 이용자들을 위한 조치였다. 기존 지원 종료일은 올해 4월14일이었다. 기업용, 교육용, IoT 기업용 고객에 한해 올해 8월13일까지 지원 만료일을 미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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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809버전 지원 종료일은 이번 1803버전 만료일과 동일하게 내년 3월11일이다.

올해 12월8일 지원 종료 예정이던 윈도10 1903에 대해선 아직까지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