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코나 일렉트릭 전기차 리콜을 위한 특별 점검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지디넷코리아 취재 결과, 현대차는 내일(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코나 전기차 특별 점검기간을 다음달 6일까지 연장하는 방침을 29일 세웠다.
현대차의 이같은 결정은 코나 전기차 리콜 과정에 대한 고객 혼란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해석된다. 상황에 따라 특별 점검기간 추가 연장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는 홈페이지 메인에 코나 전기차 리콜 공지사항을 올렸다.
공지사항에는 “코나 일렉트릭 차량 중 특정 기간 동안, LG화학 중국 난징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그린파워 충주공장에서 조립한 배터리 팩이 탑재된 일부 차량에서 문제가 발생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불만 쌓이는 코나 전기차 리콜...”일주일 대기”2020.10.28
- [조재환의 EV세상] 제주·남양주 코나 전기차 화재 수사 더딘 이유2020.10.26
- 코나 전기차 리콜 불만...”현대차 전기차 보조금 중단” 청원까지2020.10.25
- 김현미 "코나 전기차 화재 조사 결과 문제 발견되면 책임 묻겠다”2020.10.23
이같은 공지사항은 현대차가 LG화학과 협의를 해 발표한 내용이다. 국토교통부와 자동차안전연구원 등은 현대차의 자발적 리콜과 달리 별도 조사를 통해 코나 전기차 화재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코나 전기차 특별 점검기간 동안 직영 서비스센터와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정비 기간을 휴일까지 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