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韓-中 환경산업기술 온라인 박람회' 개최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대기질 개선 협력강화도 모색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8 10:43

환경부는 국내 환경산업기술의 해외시장 진출과 중국과의 환경협력을 강화키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환경산업기술 온라인 박람회(KEITO)'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청천(晴天·맑은하늘)콘퍼런스'의 일환이다. 국내 우수 환경기술과 제품 홍보를 통해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를 앞두고 최신 대기오염방지 정책과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한 양국의 정책공조를 강화키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우수환경기업 수출지원과 정책 포럼 등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국내 기업 40개사, 중국 기업 15개사가 '한·중 우수기업 온라인 공동관'을 구성, 최신 환경기술·제품을 전시하고 일대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환경산업의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해 한·중 대기환경협력포럼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방안도 온라인으로 논의한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하는 '글로벌 환경협력포럼'에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그린뉴딜'을 주제로 국내외 동향과 대응방안을 소개한다. 오후 3시부턴 양국 정부·기업·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한·중 대기환경협력포럼'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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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행사 이후에도 온라인 환경산업기술 전시관을 상시 운영, 우리 기업과 해외 구매자 간 상담을 지속 추진해 수주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수 환경산업기술들을 소개해 국내 환경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