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은 최근 오라클 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구축형 기업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 전환 운영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합리적인 비용 정책과 향상된 성능, 보안 및 확장성 개선이라는 혜택을 누리고 있다.
국내 중견기업인 서린정보기술, 나무가, 풍신, 휴켐스는 기존에 도입해 사용해오던 오라클의 E-비즈니스 스위트나 JD에드워즈, 피플소프트, 시벨 등의 구축형 ERP, SCM, HCM, CRM을 최근 OCI로 이전했다. 이 기업들은 단순 시스템 시험 및 개발이 아닌 실제로 비즈니스에 필수적인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적용했다.
서린정보기술(대표 최범수)은 그룹 내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대외사업으로는 ERP 구축 컨설팅, 웹 및 모바일 솔루션 구현, 하드웨어, 네트워크를 포함한 인프라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인프라 구축에 대한 그룹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는 적은 수의 인원으로 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오라클 클라우드를 도입해 ERP 애플리케이션 JD에드워즈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서린정보기술은 오는 11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클라우드 환경의 유연한 서버 가용성을 확보하고 외부 네트워크 공격 및 침입 시도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등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범수 서린정보기술 대표이사는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오라클 ERP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온 파트너로서, 보다 유연하고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원클릭 설치를 통한 구축 시간 단축, 다운타임 없는 서버로 인한 보안 이슈 최소화 등 클라우드 고유의 혜택을 적은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것 역시 오라클 클라우드의 이점”이라고 밝혔다.
나무가(대표 서정화)는 노트북, 스마트폰,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IT 제품에 탑재되는 카메라 및 3D 센싱 모듈을 개발해 국내외 유수 고객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중견기업이다. 베트남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운영 자원 효율 개선을 위해 오라클 E-비즈니스 스위트와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해 성공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구축 시간을 단축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오라클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운영해온 결과 온프레미스 대비 비용을 40%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서버 다운타임 없이 고성능 인프라스트럭처를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나무가 담당자는 “기존에 활용하고 있던 E-비즈니스 스위트와의 호환성, 시스템 확장성과 데이터베이스 성능 극대화 측면에서 오라클 클라우드가 나무가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였다”며 “오라클의 기술 지원 및 컨설팅에 힘입어 뛰어난 시스템 안정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이점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으로 구축, 급변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풍신(대표 박동운)은 베트남 현지에서 운영하는 자체 공장을 기반으로 고기능성 의류를 생산 및 수출하는 의류 제조 기업이다.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관련 기업 경영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대화된 ERP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지난 7월 오라클 JD 에드워즈를 클라우드로 이전했다. 그 결과, 현재 사내 ERP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 및 운영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의류 생산과 수출에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ERP로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직원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류호범 풍신 상무는 “지난 2월 OCI 도입 이후, 클라우드 특유의 민첩성과 유연성을 기업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7월부터 ERP 애플리케이션인 JD 에드워즈를 클라우드에서 구동하기 시작했다”며 “빠르고 편리한 시스템 환경 구축이 가능하고 타 벤더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 실제로 클라우드 도입 이후 백업 서비스 이용료 등 비용을 크게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사후원가 및 재고 관리를 포함한 업무 전반에서 효율성을 크게 증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DNT, MNB, 질산 등 정밀화학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휴켐스(대표 신진용)도 오라클 클라우드로 구축형 애플리케이션을 이전한 대표 사례다. 재무, 구매, 영업, 자산관리, 공급망관리 등 기업 경영 전 분야에 걸쳐 오라클 ERP 애플리케이션인 E-비즈니스 스위트를 활용하고 있던 휴켐스는 제한된 시스템 관리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클라우드 이전을 결정했다. 결과적으로 시스템 관리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시스템 확장이 가능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휴켐스 담당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무엇보다 비즈니스 연속성이 중요한 성공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계기로, 이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 큰 성과다”라고 전했다.
그는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와 향상된 시스템 유연성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글로벌 사업 또한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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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테크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부 강승구 전무는 “최근 점점 더 많은 기업 조직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하는 과정에서 비용 효율성 제고를 비롯, 주요 인프라스트럭처 현대화, 고객 서비스 유연성 증대 효과를 위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추세”라며 “오라클은 고객이 기존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전하거나,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투자를 OCI로 이전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승구 전무는 “기업 고객은 OCI를 기반으로 코드 변경 없이 매우 안전하고 안정적인 2세대 클라우드 환경에서 미션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단순 비용절감 목적 차원을 넘어서, 핵심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은 오라클의 데이터관리 역량에 대한 이들의 신뢰를 방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