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미국 주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코로나19와 미국 의회의 코로나19 부양책의 비협조로 미국 주식 시장이 폭락했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965포인트 하락하다 650포인트(2.3%) 떨어져 마감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1.9% 하락, 나스닥 지수도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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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역사적으로 주식이 선거일과 연말 사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 수익이 나쁘지 않고 이자율이 낮다는 점 등도 주식 시장을 뒷받침한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는 변수다. 지난 주말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일일 확진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