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위험 관리 통제 미비로 4억달러 벌금을 부과받으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 통화감독국(OCC)이 씨티그룹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 통제가 오랫동안 실패했다며 4억달러 벌금을 부과하자 시간 외 거래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통화감독국 측은 씨티그룹에 과징금 외에 영업 개선을 위한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시정 조치를 지시했다. 만약 씨티그룹이 새로운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선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씨티그룹 주식은 시간 외 거래서 1.2% 하락, 경쟁사인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각각 0.1%, 0.2% 떨어진 것에 비해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씨티그룹 주가가 최근들어 크게 떨어지는 양상이다. 9월 나스닥 KBW은행지수는 3.7%하락했지만 씨티그룹 주가는 14.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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