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26일 2020년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천78억원으로 2분기 대비 238% 올랐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1천400억원으로 2019년 3분기 1조6천666억원 대비 31.5%(526억원) 감소했다.
우리금융의 올해 3분기의 수수료수익이 2분기에 비해 늘었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2천270억원으로 2분기 1천540억원과 비교해 47.4%(730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4조4천280억원으로 2분기 4조4천170억원에 비해 0.2% 증가했고 수수료수익은 3분기 6천950억원으로 2분기 8천530억원 대비 18.5% 줄었다.
올해 3분기 기준 부실채권(NPL)비율은 0.40%로 2019년말 0.45%에 비해 0.05%p 개선됐고, 3분기 연체율은 0.32%로 2019년말 0.33%에 비해 0.01%p 낮아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법 승인과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도입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올해 3분기 14.2%로 지난해 3분기 11.4%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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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4천807억원으로 2분기 1천743억원 175.8%(3천64억원) 증가했다. 2분기 우리은행은 부실 채권에 대비해 쌓는 제충당금순전입액이 컸지만 3분기에는 줄어들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 기준 제충당금순전입액은 2천771억원이었으나 3분기는 957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의 3분기 이자이익은 1조3천289억원으로 2분기 1조3천198억원 대비 0.6%(91억원) 늘었고, 수수료익은 3분기 1천988억원으로 집계돼 2분기 1천82억원과 비교해 83.7%(906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