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는 앱 출시 6개월 만에 다운로드 이용자가 11만명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밀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포인트를 통합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밀크를 이용하면 야놀자·신세계인터넷면세점 등의 포인트를 밀크코인(MLK)으로 교환하고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 하거나, 반대로 밀크코인으로 기업 포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해 해당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마일리지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서비스가 가파르게 성장했다"는 게 밀크 측 설명이다.
밀크 측에 따르면 밀크앱은 서비스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다양한 지표에서도 지난 6개월 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약 9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밀크 서비스를 다운로드한 사람 중 대다수인 82%가 꾸준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파트너사 포인트와 밀크 코인 간 교환 볼륨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대비 3분기의 교환율은 2507% 급증했는데 이 중 밀크코인을 포인트로 전환한 비중이 78%, 포인트를 밀크코인으로 전환한 경우가 22%로 나타났다.
밀크는 밀크코인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포인트 전환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쿠폰을 구매할 수 있는 ‘짜잔마트’와 스테이킹형 리워드 이벤트 ‘밀크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 포인트 통합 밀크, 여행 플랫폼 트라발라닷컴과 마케팅 협력2020.09.21
- 밀크-페이코인, 생활 속 암호화폐 사용 확산 위해 맞손2020.09.03
- 야놀자, 빗썸·밀크파트너스와 업무협약..."공동마케팅 추진”2020.08.28
- 밀크, 스테이킹 프로그램 '밀크팩' 시즌2 진행2020.08.12
짜잔마트의 경우, 지난 5월 오픈 이후 9월까지 총 293개의 상품이 입점 돼 68%에 해당하는 198개가 전량 매진됐다. 밀크팩 역시 시즌1 대비 시즌2 참여인원은 113%, 참여수량은 62% 증가하며 성장 중이다.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의 조정민 대표는 "고객들의 다양하고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밀크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거듭해왔다”며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기에도 불구하고 밀크에 보내준 고객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