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리눅스용 엣지 브라우저 시험판 출시

윈도·맥OS 이어 리눅스까지…"아직 개발자 타깃"

컴퓨팅입력 :2020/10/22 18:03

마이크로소프트(MS)가 리눅스 기반 크로미움 엣지 브라우저 시험판을 출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이 보도했다.

이로써 MS는 윈도, 맥OS에 이어 리눅스용까지 엣지 브라우저 제품군을 확장했다.

리눅스 운영체제(OS)가 설치된 PC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브라우저는 이외에도 우분투, 데비안, 페도라, 오픈수세 리눅스판 등 리눅스 계열 OS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MS가 엣지 브라우저를 윈도, 맥OS에 이어 리눅스 OS에서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미국 지디넷은 "새 엣지를 맥OS에서 소개했을 때처럼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반 이용자보다는 리눅스 기반 웹사이트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IT 전문가와 개발자들을 위해 이번 리눅스용 엣지를 출시하고자 한다"며 "어쨌든 이용자들은 이제 어떤 플랫폼에서도 엣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MS는 다른 플랫폼의 개발자 채널처럼, 리눅스용 엣지에 대해서도 매주 새 빌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리눅스용 엣지 브라우저는 엣지 인사이더 사이트에서 '.deb'이나 '.rpm' 이름의 패키지를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향후에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혹은 MS 리눅스 소프트웨어 저장소에서 엣지를 다운로드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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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지난달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이그나이트 2020 IT 프로 컨퍼런스에서 리눅스용 엣지 브라우저 출시를 예고한대로 이번달 출시를 이행하게 됐다.

현재 엣지 브라우저는 윈도7, 8.1, 10, 맥OS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일반 이용자들에게도 공개한 윈도10 20H2에서도 향후 업데이트 통해 엣지 브라우저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