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멀티존 ToF 센서, '갤노트20 울트라'에 탑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0/10/22 14:22    수정: 2020/10/22 16:20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탑재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비행시간처리측정(ToF) 센서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는 적용된 것으로 확인했다.

22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멀티존 비행시간거리측정 센서가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탑재됐다고 밝혔다.

비행시간거리측정 센서는 피사체를 향해 반사한 빛이 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해 이미지의 입체감을 측정하는 센서다. 이를 활용하면 보다 높은 정확도로 빠르게 피사체를 촬영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사진=지디넷코리아)

ST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 적용된 ToF 센서는 ST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멀티존 올인원 센서로, 고퀄리티 촬영을 위한 빠르고, 정확한 포커싱(측정)을 제공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효율·고성능을 갖춘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ToF 외 ST의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기반 압력센서 및 관성 측정 장치, EEPROM 등도 갤럭시노트20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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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S펜 스타일러스'에도 ST의 6축 관성 측정 장치가 적용돼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한 동작감지 및 해석 기능이 구현됐다.

한편, ST는 지난해 프랑스 크롤 생산공장에서 누적 기준으로 비행시간거리측정 센서 10억개 출하량을 돌파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