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군인공제회C&C, 군 이동 원격의료 MOU

응급 환자 이송 중 의료기관과 연결 실시간 대응

중기/벤처입력 :2020/10/22 10:29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대표 곽민철)는 국방 IT 전문기업 군인공제회 C&C와 ‘군(軍) 이동 원격진료 구축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군 이동 원격진료 체계’는 응급환자 이송 중 구급차와 응급 의료기관을 연결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응급 의료체계다. 응급환자 이송 시 영상으로 실시간 환자상태 확인 및 원격지 간 진료지도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응급 의료기관은 구급차 도착 전 환자상태에 맞는 진료과목의 군의관 및 필요 조치를 준비할 수 있다.

현재 군은 올해부터 LTE통신을 활용한 이동 원격진료 시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에 셀바스 AI는 이번 ‘군 이동 원격진료 고도화 MOU’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이송 중 각 단계별로 더욱 고도화한 '응급의료 AI 서비스'를 군인공제회 C&C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왼쪽)와 이광수 군인공제회 C&C 사장이 MOU를 맺고 있다.

특히 기존 영상 정보에 셀바스AI의 음성인식 기술과 자연어 처리 기술(NLP)을 더해 구급차 내부 음성 정보를 실시간으로 응급 의료기관에 전달, 실시간 양방향 의료 지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또, 환자 이송 중 수집한 생체 정보, 구급 현장 영상정보, 구급대원들의 음성정보를 기반으로 군 응급 이송체계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환자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군인공제회 C&C 이광수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우리 군의 복무 장병들에게 더욱 신속한 응급의료 조치를 지원하는 동시에 군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한층 더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면서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 AI와 함께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셀바스AI 곽민철 대표는 “응급환자 이송 중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환자의 상태 및 구급차 내 상황을 병원에서 알 수 없어 골든타임 확보 및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게 현실"이라며 "구급대원과 의료진의 대화가 음성 통화로만 이뤄지고 있어 환자 상태에 맞춘 의료 지도가 제한적인 점을 개선, 셀바스 AI의 음성지능과 자연어 처리 기술(NLP) 등 뛰어난 인공지능 기반기술로 군 응급의료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