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셀바스AI가 AI 의료녹취 솔루션 '셀비 메디보이스'를 1개월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체험 신청은 셀바스 AI 공식 음성지능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무료 체험 신청 시 신청 당일 사용자 계정이 발급되며, 프로그램 다운로드 링크, 사용자 가이드가 제공되고 마이크도 대여할 수 있다.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0)' 전시장에서도 셀비 메디보이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병원 내 의무기록을 음성으로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는 자동 의료녹취 서비스로, 의료진의 발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하여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시켜준다. 또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의료환경에서 사용되는 전문 의학용어들을 인식할 수 있도록 음성 엔진에 적용하여 진료과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은 셀비 메디보이스를 활용해 영상 데이터 판독 소견을 음성으로 실시간 저장하고 의무기록으로나 EMR, PACS 등에 한 번에 저장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병원 내 의무기록이 필요한 판독기록, 차트기록, 진료기록 등 다양한 환경에 맞추어 유연하게 사용 가능하다.
현재 셀비 메디보이스 구축형은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수술실 및 회진, 제주대병원 영상의학과, 충남대병원 영상의학과,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 강원대병원 영상의학과 등 국내 대형병원 의료진들이 판독, 수술 현장 및 수술 후 회진 시 사용 중이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병원 환경에 따라 구축형과 클라우드형으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새롭게 공개한 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하나의 라이선스로 셀비 메디보이스의 모든 기능을 의료진당 월 사용료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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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비 메디보이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인 영상의학과 김현진 의사는 “현재 주로 근골격 판독 결과 입력에 셀비 메디보이스를 활용하고 있고, 복잡한 판독 결과를 손으로 타이핑하지 않고 음성으로 바로 입력할 수 있어 판독 속도가 개선됐다"며 "음성 인식률도 높아 바로 의무기록에 저장되어 효율성도 상당히 높아졌고, 장시간 타이핑을 하는 경우 어깨나 손이 피로했는데 해당 시스템 도입 후 피로도가 현저히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셀바스AI HCI랩 이항섭 사업대표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셀비 메디보이스는 높은 인식률과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갖추고 있다"며 "의무기록을 실시간으로 작성할 수 있게 됨으로써 의사 1명당 평균 의무기록지 작성 시간을 월 500분 단축시키는 등 의료진 및 의료기관의 진료 효율성 향상 및 판독 정확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