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헬스케어(대표 유병탁)는 이스라엘 인공지능(AI) 시각 보조기기 회사 올캠(OrCam)과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올캠의 AI 시각 보조기 ‘마이아이2’와 ‘마이리더2’ 유통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셀바스헬스케어는 시각 장애인용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다. ‘힘스 한소네5’ 같은 점자 정보 단말기와 독서 확대기, 음성 독서기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올캠은 인공 시각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시각 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AI 시각 보조기를 개발해 세계 50여개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올캠 마이아이2'는 손가락만 한 크기에 무게가 22.5g에 불과한 웨어러블 기기로 어떤 안경에도 탈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글자 읽기 △얼굴 인식 △물체 및 바코드 인식 △지폐와 색상 인식 등이다. 기기의 카메라가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음성으로 알려준다. '올캠 마이리더2'는 마이아이2와 겉모습이 같지만, 글자 읽기에 더 전문화해 있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이스라엘 올캠과의 국내 총판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각 장애인들이 우리 회사의 점자 정보 단말기 한소네뿐만 아니라 올캠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사람을 위한 따뜻한 기술과 제품으로 장애인들의 정보 격차가 개선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