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자인의 기틀을 닦았던 조너선 아이브가 에어비앤비와 손을 잡았다.
조너선 아이브가 에어비앤비의 미래 제품 전략 등을 상담해주기로 했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브는 오랜 기간 애플의 산업디자인 책임자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스티브 잡스와 환상적인 궁합을 과시하면서 아이폰, 아이팟, 애플 워치 등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조너선 아이브는 지난 해 여름 애플을 떠나면서 러브프롬이란 새로운 디자인 회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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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는 러브프롬을 통해 에어비앤비의 신제품 및 새로운 서비스 디자인 작업을 도와주게 됐다. 이와 함께 에어비앤비의 산업 디자이너 채용 작업에도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CNBC가 전했다.
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조니와 나는 수 년 동안 좋은 친구였다”면서 “우리는 창의성과 디자인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