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3분기 유럽 제품 3종 매출 전년동기比 13% 상승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 실적 발표

디지털경제입력 :2020/10/22 09:28

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베네팔리·플릭사비·임랄디)의 3분기 유럽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22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 바이오젠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3종이 유럽에서 2억790만달러(약 2천4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억8천360만달러(약 2천81억원)보다 13%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전경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특히, 베네팔리의 매출은 1억2천42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늘어났다. 베네팔리는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에 쓰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아이큐비아(IQVIA)에서 집계한 의약품 시장 유통 데이터에 따르면, 베네팔리는 7월 판매량 기준으로 유럽 전체 시장에서 44%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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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사비와 임랄디는 각각 2천750만달러와 5천62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들이 적기에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