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협회 등 16개 단체 참여 비대면 중기 육성 민간협의회 출범

박영선 중기부 장관 참석 21일 중기중앙회서 발족식

중기/벤처입력 :2020/10/21 17:19    수정: 2020/10/21 17:20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가 21일 출범했다. 협의회 출범식이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렸다.

협의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코스닥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중소기업연구원 등 16개 단체가 참여한다. 협의회장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맡는다.

박영선 장관이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과 정책 건의 활동을 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박영선 장관은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벤처·소상공인 협·단체가 앞장서 정책 추진의 원동력을 만들고 구심점이 되어준 것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협의회의 건의사항을 속도감 있게 검토하고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8월 5일 '비대면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도 참석했다. 출범식에는 구루미, 의식주컴퍼니(런드리고), 프레시지 등 국내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비즈니스 모델과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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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에 따르면 영상회의 플랫폼 회사인 구루미는 누적 이용자 수 약 170만명을 기록하고 올 2월 대비 9월 매출이 2000% 성장했다. 비대면 모바일 세탁서비스 ‘런드리고’를 제공하는 의식주컴퍼니는 2019년 3월 서비스 런칭 이후 235억원 투자 유치와 1년 6개월만에 100명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향후 중기부의 핵심 목표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비대면 혁신기업의 글로벌 플랫폼화"면서 “비대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특화된 육성체계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