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기반 실시간 화상통신 스타트업 구루미가 연극 ‘10년 동안에’를 구루미비즈 플랫폼으로 온라인 생중계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극은 극단 고래가 실제 무대에 올린 연극을 실시간 화상 서비스로 중계할 수 있도록 새롭게 각색됐다.
이 연극은 지난 18일 구루미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관객 공간은 SK텔레콤 모바일 에지 클라우드로 조성됐다. SK텔레콤은 5G 스마트폰과 모바일 엣지 클라우드를 제공해 배우들이 언제 어디서나 연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했다.
배우들은 무대가 아닌 구루미 화상 서비스를 이용해 연기를 하고, 관객들도 각자 집에서 구루미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기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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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혁 구루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로 코로나19로 단절된 배우와 관객 사이를 실시간 화상 서비스인 구루미로 연결하고 싶었다”며 “전통적인 무대와 객석을 클라우드 공간에 만들었고 배우들의 감정 흐름과 표현을 화상 서비스로 관객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클라우드에 만들어진 무대에 올라 클라우드 객석의 관객들에게 연기를 펼치는 장면을 보면서 실시간 화상 플랫폼을 통한 공연 예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시도를 계기로 더 많은 실시간 연극이 온라인상에서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