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꾸려진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이 2천4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19일 산업은행은 기안기금이 기업 지원 자금 마련을 위해 오는 21일 '제1차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기안기금의 부담으로 발행하는 정부보증채다. 기금 설치 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채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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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기금은 20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실시하며, 최종 발행조건 확정 후 21일 채권을 발행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기간산업 기업을 도울 수 있는 재원이 마련됨으로써 국내 경제의 불안 확산을 차단하고 고용시장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