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단일 건물 국내 최대 물류센터 금융주선

지분 10% 확보하고 5천320억원 PF대출 지원

금융입력 :2020/10/08 13:00

산업은행이 국내 최대 규모(13만평)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대해 10% 지분출자(17억원)와 5천32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금융주선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케이피로지스틱피에프브이가 인천 서구 원창동에서 추진하는 물류센터 개발 사업엔 산업은행과 MDM그룹 계열 한국자산신탁, 물류전문 운용사 플래티넘에셋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했다.

또 PF대출에는 산업은행과 새마을금고, 교직원공제회, 기업은행, 군인공제회, IBK캐피탈, KDB캐피탈 등 7곳이 동참했다.

아울러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준공 후 해당 건물을 매입하는 선매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구축되는 물류센터는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향후 인천국제공항, 인천북항의 배후 물류단지는 물론 서울·수도권 주요 물류와 새벽 배송 등 생활물류의 거점이 될 것으로 은행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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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관계자는 "그간 산업은행은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한 물류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지난 2년여 간 물류단지 개발 등 사업에 1조8천277억원(주선액 기준)을 투입하며 물류산업 선진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과 당일 배송 활성화 등에 따라 물류산업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꾸준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