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전용상품인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을 전면 개편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산업은행은 지원 한도를 두 배로 늘렸다. 중소기업은 기존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중견기업은 500억원에서 1천억원으로 각각 증액해 필요자금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금 지원 기간을 ‘3년 이내’로 변경하는 한편, 금리우대폭도 최대 90bp로 조정해 기업의 차입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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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을 발표한 2월7일 이후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을 중심으로 자금공급을 확대해왔다. 지난 23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18조원 늘어난 총 68조원을 공급하기도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금융 부문의 위기 극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