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자사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11년 공식 채널을 개설한 지 10년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특히, 2018년 12월 말 24만명이었던 구독자 수 규모는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약 4배 급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이용자와의 소통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 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전문 분야의 유튜버와 협업하고 사내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선발 및 육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의 누적 조회수는 약 8억3천200만회로 전 국민이 16회씩 시청한 수준이다. 누적 시청 시간은 1천136만 시간, 누적 '좋아요' 수는 178만 개에 이른다. 분석 결과,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의 주요 구독자는 18~24세 약 20%, 25~34세 약 18%로 20대 중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영상을 가장 오래 시청하는 구독자는 25~34세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많은 재생 횟수를 기록한 재생목록은 '스마트폰 셀프 세팅 가이드'다. 스마트폰 유심 삽입 방법, 사진·전화번호부·어플리케이션 백업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SK텔레콤은 유튜브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를 기념, 구독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시행한다. 19일부터 28일까지 SK텔레콤 페이스북에 축하 댓글을 남기면 총 30명을 추첨해 투썸플레이스 디저트 교환권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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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SK텔레콤은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만 달성을 맞아 10년간의 유튜브 채널 운영 노하우와 이번에 시행한 설문 조사 결과 등을 담은 매뉴얼을 제작해 타기업에 유튜브를 활용한 소통 인사이트도 공유할 예정이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유튜브 전략이 국내 최초 100만 구독자 확보라는 쾌거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소통하기 위해 기획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