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딜라이브의 노조가 회사 매각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끈다.
희망연대노동조합 딜라이브지부는 임금협상을 포함한 2020년 단체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IPTV를 중심으로 미디어 시장 경쟁 구도가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도 회사발전과 경영을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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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딜라이브 매각이 노사가 윈윈할 수 있어 동종업체인 통신 3사를 포함해 딜라이브 매각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힌다”면서 “매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측은 매각 진행 과정에서 공적책무와 노동자 권리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