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이하 어워드)가 각 부문별 수상자를 15일 발표했다.
한국 데이터 저널리즘 분야의 다양한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보도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이번 어워드에는 올해의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 부문 11편, 올해의 데이터 시각화 부문 10편 등 총 40편이 출품됐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6개 부문에서 7개 수상작이 결정됐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공익적 목적으로 제작된 탐사 보도물에 주어지는 ▲올해의 데이터 기반 탐사보도상은 '조세정의 2부작 [고액체납 보고서]·[조세포탈 보고서] (KBS)'가 수상했다.
아울러 ▲데이터 시각화상에는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경향신문)' ▲데이터 혁신상은 '한반도, 소리 없는 '위성 전쟁' - 머리 위 감시자들(한국일보 미디어플랫폼팀)' ▲오픈 데이터상은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 추적보도(MBC)'가 차지했다. ▲주목할만한 데이터저널리스트 상에는 SBS 데이터저널리즘팀 '마부작침'의 배여운 기자가 선정됐으며 ▲올해의 영 저널리스트 상은 '개최하지 않은 자들의 의도된 침묵, 유령집회'를 제작한 포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아가 올해는 ▲특별상이 수여됐으며 오픈 데이터 부문의 '코로나19 공공데이터 공동대응과 모두가 함께 하는 공적마스크 이야기'를 작업한 코드포코리아외 시빅해커들이 그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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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워드는 21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진행되는 2020 데이터저널리즘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이번 행사를 시청할 수 있다. 주요 수상작 및 후보작들은 2020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3회째로 열리는 2020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는 데이터저널리즘 코리아와 건국대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센터(DCRC)가 공동 주최하고, 구글 뉴스이니셔티브와 방송기자연합회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