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가 14일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 2만5천여 건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앱 출시 후 약 한 달 만의 성과다.
카사는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혁신 금융플랫폼이다.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처럼 증권을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물의 지분인 수익증권(DABS)을 소유해, 비율에 따라 건물주와 동일하게 임대료 수익의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신생 재테크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누적 다운로드 이용자의 66%가 20대와 30대의 밀레니얼 세대다. 이 중 30대가 44%비중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22%비중에 달했다. 40대 이용자도 23% 비중에 육박하는 등 소비활동의 주축이 되는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모 시 빠른 청약을 위해 예치금을 입금한 적극 투자자 수는 전체 다운로드 가입자의 절반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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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zdnet.co.kr/2020/10/15/8710ca0bc948c7fd36c75f5254b9db28.jpg)
카사코리아 관계자는 "주식과 더불어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며 트렌디한 신생 투자처를 모색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강남 건물 투자가 소수 자산가의 전유물이었다면, 카사를 통해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사는 10월 말 첫 공모를 앞둔 100억원대 강남 소재의 빌딩 정보를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카사는 최근 KDB산업은행,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LVC) 등으로부터 9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