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7세대 제타 2천만원대 파격 책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통풍시트 적용

카테크입력 :2020/10/15 13:31    수정: 2020/10/15 13:32

폭스바겐코리아가 7세대 제타의 국내 판매가격을 2천만원대 초반으로 판매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15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폭스바겐 미디어 포레스트 행사에서 7세대 제타의 가격 등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7세대 제타는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발휘하는 가솔린 1.4 터보차저 엔진이 들어간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7세대 제타는 국내에서 저공해 3종으로 분류돼 공영주차장 할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기존 6세대 제타 2.0 TDI(150마력)의 국내 판매 가격은 3천650만원, 110마력 모델의 판매가격은 3천150만원이다.

하지만 7세대 제타의 판매가는 프리미엄 2천750만원(개소세 적용시 2천714만9천원), 프레스티지 2천990만원(개소세 적용시 2천951만6천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천650대 한정으로 7세대 제타 초기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에디션을 운영한다. 론칭 에디션이 5년/15만km의 보증 연장과 차량의 유지보수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소모품 교환을 지원하는 3년 ‘서비스 플러스’ 쿠폰 제공 혜택을 받을 경우 프리미엄 기준 판매가는 2천329만9천원으로 낮아진다.

폭스바겐 7세대 제타가 15일 서울 워커힐호텔 미디어포레스트 행사장에서 공개됐다.
폭스바겐 7세대 제타 뒷모습
폭스바겐 7세대 제타 실내

7세대 제타는 차체 길이가 이전보다 40mm 늘어난 4700mm, 폭은 20mm 늘어난 1800mm, 높이는 20mm 낮아진 1460mm다. 휠베이스는 36mm 늘어난 2686mm다.

7세대 제타는 전트림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제동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앞좌석 전동식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10가지 색 엠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키 시스템, 8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프레스티지는 파노라마 선루프, 후방카메라, 뒷좌석 히팅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추가된다.

크랍 사장은 ““많은 한국 고객들이 수입 세단을 ‘첫 차’ 로 선택하는데 전혀 망설임이 없도록 이번 신형 제타의 론칭 에디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수입 세단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2월, 중형 프리미엄 세단인 ‘신형 파사트 GT’를 잇따라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가 15일 공개한 소형 SUV ‘T-ROC(티록)’
폭스바겐 소형 SUV T-ROC(티록)

이날 행사장에서는 국내 출시 예정인 소형 SUV 티록(T-ROC)도 공개됐다.

티록은 내년 초 출시된다.  또 2022년을 목표로 새로운 대형 패밀리 SUV 테라몬트도 나온다.

관련기사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자 한국 시장에서 해치백 시장을 개척한 골프 역시 8세대 신형 모델(The all-new golf)로 오는 내년 가을에 나온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인 ID. 4를 2022년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도입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