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슈퍼컴퓨터 후카쿠를 보유한 후지쯔와 이화학연구소(RIKEN)가 양자컴퓨터 개발에도 나선다.
미국 지디넷은 후지쯔가 액티베이트나우 행사에서 양자컴퓨팅 개발 계획을 밝혔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후지쯔는 14일부터 일본과 네덜란드의 연구시설 세 곳에서 각자 양자컴퓨팅 개발 이니셔티브를 시작한다.
후지쯔와 공동으로 연구하는 이화학연구소와 도쿄대학교는 초전도 양자컴퓨터 연구를 실시한다. 오사카대학의 공과대학원에서는 양자 알고리즘 연구 및 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델프트 대학에서는 다이아몬드 기반 스핀 큐비트를 사용한 양자컴퓨터 기초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한다.
관련기사
- 네이버, AI 기술력 강화 위해 ‘슈퍼컴퓨터’ 구축2020.10.08
- 제나두, 상용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2020.09.06
- 바이두,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퀀텀리프' 출시2020.09.25
- 美, AI∙양자 컴퓨팅에 10억 달러 투자…중국 견제2020.08.27
후지쯔 측은 “양자 및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 등 포괄적인 개발을 통해 기존 컴퓨터와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후지쯔는 아직 개발 중인 양자컴퓨터의 목표 사양이나 개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