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자인, 패키지 브랜드 연구소 설립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선순환 구축 목표

중기/벤처입력 :2020/10/14 09:14

신소재인 타이벡으로 만든 옵티마스크를 개발한 하이디자인이 ‘패키지 브랜딩 기업부설연구소’를 공식 출범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해 환경오염을 극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패키지 사용과 저공해 원료를 사용을 권장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소비자에게는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 할 수 있는 사회적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이 연구소의 목표다.

하이디자인은 패키지 브랜딩 연구소 소장으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자로 잘 알려진 김광혁 디자이너 겸 문화해설가를 영입했다. 또 오랜 기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패키지에 대한 전문지식과 컨설팅 능력을 보유한 10년차 이상의 전담 연구원들이 함께 연구와 기획에 참여한다.

왼쪽부터 김광혁 연구소장, 김승현 대표, 공규인 이사

패키지 브랜딩 연구소 김광혁 연구소장은 “기존의 패키지 디자인은 오프라인에서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지나친 후가공을 유도하고 끊임없이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나쁜 디자인이 이어졌다. 버려지기 위해 예뻐져야 하는 아이러니한 구조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기획, 제품의 성격에 맞는 제지 선택은 최소한의 종이를 사용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매력적인 디자인을 도출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제품과 브랜드의 성격을 더 강화할 수 있는 패키지가 나올 수 있도록 연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김승현 하이디자인 대표는 “현재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포장(패키지)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기업 ‘패키지 브랜딩’에 대한 올바른 제안과 컨설팅이 설립 동기”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패키지는 브랜드를 알리는 첫 인상이자 가장 강력한 무기다. 국내 패키지 산업과 브랜딩에 도움을 주기위해 ‘패키지 브랜딩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