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만든 마스크가 공개됐다고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IT 유튜버 '언박스 테라피'(Unbox Therapy)는 애플이 만든 페이스 마스크를 소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영상 보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애플의 엔지니어링·산업디자인 팀이 자체 개발한 ‘페이스 마스크’와 갈루뎃대학과 협력해 제작된 투명 마스크 ‘클리어 마스크’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애플 페이스 마스크는 플라스틱 고리를 함께 제공해 마스크를 귀가 아닌 머리에도 고정할 수 있게 했으며 타 마스크와 다른 점은 마스크 끈이 좀 더 길다는 점이다. 종이 상자에는 5개의 밀봉된 마스크와 플라스틱 고리가 함께 제공된다.
언박스 테라피는 애플 마스크가 일반 제품보다 우수한 느낌을 주는 천 세 조각으로 만들어 졌다고 밝혔다. 애플은 N95와 같은 마스크 등급을 제공하지 않지만, 테스트를 통해 미세입자 차단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이 마스크는 다양한 크기로 제공되며, 최대 5회까지 세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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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스 테라피는 클리어 마스크도 공개했다. 이 마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투명한 수술용 마스크로, 청각 장애인들이 마스크 착용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얼굴 전체를 보여준다.
이 마스크들은 애플 직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애플이 이 마스크를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 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