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업체 산돌은 자사 클라우드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에 모노타입의 라틴 및 다국어 폰트 약 1만3천여 종이 추가됐다고 13일 밝혔다.
모노타입은 글로벌 폰트 업체로 국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헬베티카 ▲푸투라 ▲딘 ▲타임 즈 뉴 로만 ▲가라몬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산돌구름은 폰트 사용 범위를 복잡하게 고민하거나 저작권 위반 소송 걱정 없이 폰트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이번에 추가된 모노타입 이외에도 국내외 업체 3천400여 종의 폰트를 제공하고 있다.
산돌구름에 모노타입이 입점하면서, 모노타입 인기 폰트 역시 라이선스 구분이 없는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산돌 측에 따르면 모노타입 폰트를 라이선스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산돌구름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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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구름의 모노타입 상품은 국내 유저 편의를 위해 산돌의 한글 폰트와 결합 상품 형태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1만3600여 종에 달하는 산돌과 모노타입의 모든 폰트를 사용할 수 있다.
산돌 관계자는 "이번 모노타입 입점을 통해 다운로드 방식으로 불편하게 이용했던 유명 라틴 폰트들도 이제 클라우드 방식을 통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를 비롯한 모든 창작자에게 더 유익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