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조달청, 수출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협약

"우수 조달 기업에 금융·비금융 서비스 제공"

금융입력 :2020/10/07 17:49

한국수출입은행이 7일 조달청과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력 부족으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조달청이 지정한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 790개사에 대한 우선 심사, 금리우대 등을 지원하고 국제계약 법률자문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수출입은행)

조달청은 G-PASS 기업 풀(pool)을 활용해 우수 조달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로 중소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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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조달청의 역량과 경험을 합치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길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수출입은행은 자체 시장 개척이 어려운 수출초기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무경 조달청장은 "수출입은행과의 협약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사업을 통한 현지 조달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해 우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경로를 다양화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