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서울특별시와 오는 8일 '물산업 혁신기술 공동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민 물복지 증진과 물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물 분야 우수 기업 발굴 통한 경제 활성화 기여 ▲우수 물산업 기술·제품 공동 발굴과 현장 검증(테스트베드) ▲공동 구매 등 협력 ▲물 분야 신기술 교류와 공동연구 등이다.
협약에 따라 수자원공사와 서울시는 물 분야 우수 강소기업의 발굴과 육성, 신기술·제품 개발과 판로지원, 해외 물시장 동반 진출 등에 협력한다.
양 측은 실무자를 중심으로 '물산업 혁신성장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벤처육성·기술개발·판로지원 분야의 세부 협의를 통해 지속적인 실행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수자원공사와 서울시는 협약에 앞서 공사가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관로 탐사 CCTV 로봇'의 성능과 효용성을 지난 4월부터 시내 하수관로에서 합동 검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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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사는 전담조직인 '물산업혁신처'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163건의 성능인증제품 개발과 판로확대를 지원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상수도 공급시설 용량의 약 65%를 담당하는 양 기관의 협력은 국내 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 환경 분야 그린뉴딜 혁신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물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