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 수상

스마트 수도계량기·지식활동 기반 정책서비스 등 성과 인정받아

디지털경제입력 :2020/09/21 11:01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지난 17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9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지식경영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지식기반의 고객 서비스와 기술 혁신을 위해 행정·공공·민간 분야의 우수사례를 매년 발굴하고 포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혁신 대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시상식 등 별도의 행사없이 마무리됐다.

수자원공사는 지식활동 기반의 대국민 정책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보편적 삶의 질을 대폭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수도계량기를 통해 취약계층의 물 사용량을 분석, 위기 징후를 발견해 복지기관에 알리는 '위기 알림 서비스'를 개발·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서비스는 물 사용량이 급감하거나 장시간 사용이 없으면 이를 사고나 부상 등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질병과 사고 등에 취약한 홀몸 노인, 장애인 가구의 돌봄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공사는 직원들의 참여한 83개 '학습동아리(CoP)'를 통해 지난 16년간 누적된 빅데이터를 분석, 수돗물 서비스에 대한 불편을 사전에 파악해 고객 민원을 약 12% 줄였다. 경남 통영 욕지도에서는 30년간 지속된 하루 5시간 제한 급수를 해결하기도 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한민국 지식대상 외에 국내 공공부문으로서는 최초로 지식경영 분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시안 MAKE(Most Admired Knowledge Enterprise)'상을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10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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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연속 글로벌 MAKE 상을 수상하는 등 지식경영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은 "지난 50여년간의 물관리 노하우와 직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식경영을 강화해가고 있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혁신을 실현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